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유통 프로모션 

[대본의 발견 K-STORY MARKET] 최종 선정작 (연극 분야)

[연극 분야] 

<최종 선정 작품 심의 총평>

-심의위원 구성

[연극 분야] 

본 행사의 목적은“대본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낭독공연 등을 통한 작품의 유통 및 확장”하는 것입니다. 작품의 유통 가능성을 두고 최종 발표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예술성, 작품의 무대화 발전 가능성, 작품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에 반영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심의위원에 따라 세부적 평가 요소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작품의 시의적 소재와 극적 구성이 잘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최종 4개의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기획/제작자 및 대중들과 만나며 작품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레퍼토리 공연이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연극 선정작]

작품의 예술성(35%), 작품의 무대화 발전 가능성(35%), 작품의 지속 가능성 (30%)을 기준으로 하여 각 심의위원들은 전달받은 대본을 바탕으로 심의하였습니다.

창작산실 대본공모에 이미 선정된 작품들이기에 기본적으로 작품성이 우수합니다. 다만 이번 유통 프로모션의 취지에 조금 더 가까이에 있는 작품을 선정하고자 의견을 모아 최종 4개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레오의 조각상]은 매력적인 소재와 주제로 시의성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며, 예술과 인간성에 대한 물음의 주제의식이 대중들에게 명확히 전달되리라 판단하였습니다. 더불어 무대화 시켰을 때의 시각적 구성 등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만 보완된다면 유통 가능한 레퍼토리 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같아 최종 선정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울 아버지 달평씨]의 경우 부성애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잔잔한 드라마로 구성되어 있으나 다소 잔잔한 느낌이 강하여 작품의 극적인 구성을 보강한다면 유통 가능한 공연으로 제작될 수 있을 것 같아 최종 선정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소풍] 작품의 경우 과거를 통해 현재를 어떻게 비출 것인가라는 점에서 소재와 서사구조 모두 흥미로운 작품으로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잘 정리되어있어 무대화가 기대되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되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다잉러브 Undying Love] 작품은 공연이라는 장르에서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구성으로 시간을 오가며 상실과 갈망을 이야기하는 소재와 표현방식이 독특하여 심의위원들의 흥미를 유발한 작품으로 본 공연 준비 시 극적 구조를 좀 더 선명하게 풀어내면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 평가받아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분들에게는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리며, 아쉽게도 이번 행사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께도 다음에는 더 좋은 기회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2년 11월 7일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유통 프로모션 행사 연극 심의위원 일동